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안녕하세요.
아오야기입니다.
가끔은 쉬어가는 칼럼을 써볼까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은 힘을 빼고 즐긴 식사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얼마 전, 지인의 전시회가 있어서 평소 잘 가지 않던 곳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전시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중국풍 가정요리 토모'라는 중국 음식점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가게 앞에는 '양육면'이라는 낯선 글귀가 붙어 있었습니다.

동료인 토요 씨와 함께 "어떤 요리일까?" 궁금해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숨을 돌리고 메뉴판을 훑어본 후, 망설임 없이 '양육면'을 주문했습니다.
'양육면'은 '얀로우멘'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양고기는 특유의 풍미가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라면 육수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닭과 돼지가 일반적이고, 소고기도 드문 편인데, 양고기를 사용하는 라면은 처음이었습니다.

나온 양육면은 맑은 국물에 일자 면, 그 위에 얇게 썬 양고기가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진 파와 고수, 붉은 고추도 뿌려져 있었습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양고기 특유의 향과 고수의 상큼한 향이 어우러져, 심플한 비주얼이지만 식욕을 돋우었습니다.
국물을 한입 맛보니, 소금 베이스의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밀려왔습니다.
전혀 맛을 상상할 수 없는 상태로 먹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정신없이 다 먹었습니다.
호기심에 솔직해지는 즐거움
처음 양육면에 도전해 보니, 새롭고 낯선 것을 시도하는 즐거움을 새삼 느꼈습니다.
피곤하거나 여유가 없을 때는 익숙한 음식을 선택해서, 늘 그렇듯 맛있게 느끼고 늘 그렇듯 만족합니다.
물론 그럴 때도 필요하고 행복을 느끼지만, 식사가 작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책에서 읽은 분주 마을 촌장님의 말씀이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조금의 모험심과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면, 이번과 같은 다양한 만남이 찾아옵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것 또한 배움이 될 테니까요.
일상 속에서도 호기심에 몸을 맡기고 작은 모험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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